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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태양광업체 美 의존도 낮춘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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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美 세이프가드·발전소 축소로 약 2만명 고용손실 추정

[투데이에너지 임승희 기자] 미국 트럼프 정부의 태양광패널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조치)에 따라 세계를 선도하는 태양광패널 제조업체들이 미국시장 의존도를 낮출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닛케이네트 보도에 따르면 신흥국에서의 태양광발전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출하시설을 미국 수출에서 전환하면 성장을 지속할 수 있기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Dany Qian 징코솔라 부사장은 “미국은 판매처 중 하나에 불과하다”라며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생각을 강조했다.

태양광패널 세계시장에서 차지하는 미국의 수요는 약 20%다. 징코솔라도 출하량의 20% 정도가 미국이다. 하지만 태양광발전은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확대되고 있다. 신흥국 수요와 함께 징코솔라는 2018년에 전년대비 30% 증가한 1,350만kW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15년 전세계 태양광 발전능력은 약 2억2,500만kW로 일본과 유럽이 70%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2040년 일본과 유럽의 비중은 20% 하락, 중국, 인도 및 동남아시아의 발전능력이 증가해 15억kW 분이 신설될 전망이다.

Dany Qian 부사장은 “징코솔라는 향후 중동 및 남미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며 “미국공장 설치도 검토하고 있지만 이는 세이프가드에 대한 대책이 아니라 남미 수출의 교두보”라고 밝혔다.

세계 3위 캐나디언솔라도 미국 출하 비율은 20%대다. 션 큐 캐나디언솔라 CEO는 “중동과 동남아시아 등 모든 지역에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라며 “세이프가드 영향보다 신흥국의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가 크다”라고 밝혔다. 세계 2위 중국의 토리나솔라는 중국시장에 주력할 방침이며 시스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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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큐 CEO는 “미국은 가격이 높은 패널만 사용할 수 밖에 없게 될 것이며 불이익을 받는 것은 미국”이라며 “세이프가드는 비건설적인 결정이다”이라고 말했다. 미국산업협회는 자국 내 발전소 착공이 축소되면서 반대로 2만3,000명의 고용이 손실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태양광발전에 대한 자세를 확인하면서 태양광패널 대기업들은 당분간 미국 시장에서 벗어날 계획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의 세이프가드 발동은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중국산 패널의 가격이 높아지면 세계 7위 미국의 퍼스트솔라에게는 순풍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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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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