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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에너지신산업에 8조 투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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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주형환 산업부 장관, 간담회 통해 업계와 대화
2016년 02월 15일 (월) 18:09:43권준범 기자  jbkwon@ienews.co.kr

[에너지신문] SK, 포스코, 한화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내년까지 에너지신산업에 총 8조 2000억원을 투자한다. 전기차, ESS,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시설 및 기술확보가 주요 투자분야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5일 조선호텔에서 국내 주요 공기업 및 대기업, 중소‧벤처기업과 에너지신산업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관련 업계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주 장관 취임 후 처음으로 에너지신산업만을 집중 논의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간담회에서 주 장관은 "에너지신산업 투자 및 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4대 중점추진 정책방향을 밝혔다. 4대 정책방향은 △과감한 규제완화를 통해 에너지신산업 분야 민간투자 유도 △공기업과 민간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공공-민간 해외진출 협의체' 가동 △업종간 교류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고, 융복합 R&D를 통해 미래경쟁력을 확보하는 '융합 얼라이언스' 추진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에너지신산업 참여기회 확대다.

간담회에서는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중소기업 및 벤처기업들이 대거 참여,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다. 대기업들은 주로 안정적인 투자와 시장 확보를 위한 규제 완화를 요청했다.

남성우 한화큐셀 사장은 국내 태양광 시장 확대를 위해 전력거래 규제완화에 나서줄 것을, 맹수호 KT 부사장은 에너지 효율관리 사업에 필요한 전력분야 빅데이터의 적극 공개를 각각 요청했다. 또 유정준 SK E&S 사장은 ESS 국내시장 확대를 위한 현장규제 완화 및 제도적 지원책 마련을 부탁했으며, 최두환 포스코 ICT 사장은 공기업이 투자한 전기차 충전소의 민간 개방 확대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이번 간담회에서 주요 대기업들은 에너지신산업에 적극적인 투자 의사를 밝혔다. 내년까지 이들이 투자하는 총 금액은 8조 2000억원에 달한다.

아울러 스마트미터, 수요자원, EMS(에너지관리) 등에서 활약 중인 중소기업들은 사업참여 기회확대와 해외진출 지원을 주문했다.

유창현 이젝스 사장은 "중소기업의 국내 솔루션 실증 기회 확대와 해외사업 타당성 조사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으며 강혜정  IDRS 사장도 "한전 등 공기업의 브랜드 파워를 이용, 중소기업이 함께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준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전력 등 에너지분야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자금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주형환 장관은 민간기업들의 건의 및 제언에 대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실천을 약속했다.

주 장관은 "공기업의 선도투자 프로젝트 확대정책을 신속히 추진, 기업의 수익을 높이고 리스크는 완화시킬 것"이라며 "다양한 업종간 교류를 통해 신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 장관은 "기업 건의사항 중 효과가 크고,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오는 17일 무투회의 때 직접 답을 주겠다"고 약속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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